전체 글65 익숙한 얼굴로 가장 낯선 인물을 만들다, "설경구" 강한 에너지와 묵직한 존재감이 먼저 떠오르는 배우 설경구는 "박하사탕"부터 "공공의 적", "실미도", "해운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까지 오랫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물을 만들어왔어.그런데 설경구는 단순히 강한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배우라기보다 권력을 가진 사람도 됐다가, 평범한 아버지도 됐다가, 범죄자와 정치인, 킬러, 의사까지 두루두루 연기했었어. 최근에는 "하이퍼나이프"에서 천재 신경외과 의사 최덕희를, "굿뉴스"에서는 이름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해결사 아무개를 연기했고, 2026년에는 "들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추격전에 뛰어들었지. "박하사탕"에서 시작된 강렬함설경구의 대표작을 이야기하면서 "박하사탕"이 먼저 떠올라.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 2026. 9. 3. 등장하는 순간 장면의 온도를 바꾸는 배우, "오대환" 오대환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강한 인상의 조연 배우라는 이미지인 것 같아."베테랑"의 왕형사부터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옷소매 붉은 끝동", "신병" 시리즈까지 작품마다 맡은 역할은 달랐지만, 이상하게 오대환이 등장하면 장면의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거든.웃음을 만들어내는 인물이 될 때는 확실하게 웃기고, 거친 캐릭터를 맡으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줘. 그렇다고 항상 강한 사람만 연기한 것도 아니야.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가장부터 군 조직 안에서 부하들을 챙기는 중대장까지 현실적인 인물도 자연스럽게 소화했지. 특히 최근 몇 년의 행보를 보면 오대환은 단순한 "신스틸러"라는 표현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아쉬운 배우가 됐어.2025년에는 "신병3", "살롱 드 홈즈", "금쪽같은 내 스타.. 2026. 9. 2. "김혜준", 조용한 얼굴로 오래 기억되는 배우 김혜준을 처음 봤을 때는 어딘가 낯선 분위기가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 아주 강한 표정이나 화려한 말투로 시선을 끄는 배우는 아닌데, 이상하게 한 번 보고 나면 얼굴이 기억에 남았거든."킹덤"의 중전부터 "구경이"의 케이까지, 김혜준이 연기한 인물들은 서로 상당히 달랐어. 어떤 작품에서는 차갑고 위압적인 인물이었고, 어떤 작품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인물이었지.영화 "미성년"에서는 가족의 비밀을 마주한 청소년을 연기했고, "싱크홀"에서는 재난을 겪는 평범한 직장인이 됐어. 이후 "커넥트"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의 인물을 보여줬고,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는 정진만의 조카 정지안으로 액션과 감정을 함께 소화했어. 그리고 2026년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통해 다시 정지안으로 돌아왔.. 2026. 9. 2. 차가운 미소 뒤에 숨겨진 "이동욱"의 연기 변천사 이동욱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차갑고 세련된 분위기야. "마이걸"의 설공찬부터 "도깨비"의 저승사자, "타인은 지옥이다"의 서문조까지 오랫동안 신비롭고 서늘한 인물을 자주 보여줬으니까.로맨틱 코미디에서는 능청스럽고 다정한 남자가 됐고, 판타지에서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됐어. 스릴러에서는 섬뜩한 인물을 연기했고,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거칠고 유쾌한 액션까지 보여줬지. 최근에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에서 전직 용병 정진만을 연기하면서 이전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특히 2026년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이동욱의 최근 필모그래피를 이야기할 때 빼놓기 어려운 작품이야. 2024년 공개된 시즌1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정진만이 다시 돌아왔고, 시즌2에서는 조카 정지.. 2026. 9. 1. 순한 얼굴 뒤에 숨겨진 다양한 모습, 배우 "최우식"을 다시 보다 최우식을 처음 봤을 때는 어딘가 편안하고 친근한 배우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어. "그 해 우리는"의 최웅처럼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청춘부터 "기생충"의 김기우처럼 현실적인 욕망을 가진 인물까지, 최우식은 이상하게도 평범해 보이는 사람에게서 묘한 매력을 끌어내는 배우였거든.그런데 필모그래피를 처음부터 다시 보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길을 걸어왔다는 게 보여. "거인"에서는 불안한 청소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줬고, "부산행"과 "마녀"에서는 장르 영화 속 인물로 강한 인상을 남겼어. "기생충"으로는 계층 상승을 꿈꾸는 김기우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그 해 우리는"에서는 다시 사랑스러운 청춘 최웅으로 돌아왔지. 이후 "경관의 피"와 "살인자ㅇ난감"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어두운 얼굴을 보여줬어.최근에.. 2026. 9. 1. 청춘 스타를 넘어 영화배우로, "류준열"이 만들어온 얼굴들 류준열을 처음 봤을 때는 전형적인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 "응답하라 1988"의 김정환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그 이후의 행보를 보면 한 가지 이미지만을 고집하는게 아니였거든."운빨로맨스"에서는 까칠한 게임회사 대표를 연기했고, 영화 "더 킹"과 "택시운전사", "독전", "돈", "봉오동 전투"를 거치면서 장르와 캐릭터의 폭을 계속 넓혀갔어. "인간실격"에서는 무기력한 청춘의 얼굴을 보여줬고, "올빼미"에서는 역사적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사극 스릴러까지 이끌었지.그리고 2026년에는 넷플릭스 "들쥐"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어. 이름과 얼굴, 인생을 빼앗긴 소설가 문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추적 스릴러인데, 류준열은 한 배우가 서로 다른 두 인.. 2026. 8. 31.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