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5 예쁜 얼굴보다 오래 남는 배우가 되어가는 중, "나나" 나나를 생각하면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부터 떠올랐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나나가 새 작품에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를 맡았을까?"하며 궁금해지더라.특히 "마스크걸" 이후에는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어. 외모가 강점인 배우라는 이미지가 워낙 뚜렷했는데, 김모미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나니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게 확실히 보였거든.그리고 2026년 "클라이맥스"에서는 또 달랐어. 이번에는 감정을 크게 드러내기보다 눈빛과 행동으로 판을 움직이는 황정원이라는 인물이 돼었지. 황정원은 조용히 판을 움직였다"클라이맥스"에서 나나가 맡은 황정원은 방태섭 곁에서 움직이는 비밀 정보원이야.그냥 정보를 전달하는 조력자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정원이 알고 있는 정보와 행동이 .. 2026. 9. 6. 한 가지 얼굴로 기억하기엔 아쉬운 배우, "차주영" 차주영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더 글로리"의 최혜정이 떠올라.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하고, 가진 것에 대한 욕망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인물. 얄밉기도 한데 어딘가 허술해서 완전히 미워하기도 어려운 사람이었지.그런데 차주영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어."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현실적인 욕망을 가진 인물을 연기했고, "원경"에서는 조선 초기의 원경왕후가 됐어. 그리고 2026년에는 납치된 인질 소진을, "클라이맥스"에서는 권력의 판을 설계하는 인물을 연기했지.작품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 그래서 차주영을 단순히 "강렬한 배우"라고만 설명하기에는 조금 아쉬워. 완전히 달라진 얼굴최근 차주영의 연기를 이야기한다면 "클라이맥스"의 이양미부터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2026. 9. 6. 조용한 얼굴 뒤에 많은 이야기를 숨긴 배우, "이현욱" 이현욱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이상하게 웃고 있는 얼굴보다 무표정한 얼굴이 먼저 떠올라. 하지만 이현욱이 맡은 인물들은 단순히 차가운 사람이었던 적이 별로 없어."타인은 지옥이다"의 유기혁은 평범해 보이는 얼굴 뒤에 섬뜩한 기운을 숨기고 있었고, "마인"의 한지용은 다정한 남편처럼 보이면서도 전혀 다른 속내를 가진 사람이었지."도적: 칼의 소리"에서는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이광일이 됐고, "원경"에서는 태종 이방원을 연기했어.그리고 2026년 "골드랜드"에서는 또 다른 선택을 했어. 항공사 부기장 이도경.겉으로는 평범하고 다정한 연인처럼 보이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사람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가 궁금해지는 인물이야.이현욱은 최근 인터뷰에서 원래 캐릭터의 심리와 정서를 밀도 있게 표현하는 작업을 .. 2026. 9. 5. 강렬한 데뷔 이후 달라진 연기의 온도, "신시아" 배우 신시아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마녀 Part2. The Other One"의 소녀가 떠올라.140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신시아는 첫 상업영화부터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어.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는 외부 세계를 거의 경험하지 못한 순수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였거든. 신시아는 말보다 눈빛과 움직임으로 캐릭터를 보여줬고,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절제된 액션으로 영화의 중심을 잡았지.그런데 신시아의 진짜 흥미로운 점은 그 강렬한 데뷔 이후에 있었어.첫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꽤 긴 기다림 끝에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인물로 돌아왔거든. 시작은 "마녀2"신시아의 데뷔는 꽤 파격적이었어. 신인 배우가 박훈정 감독의 "마녀" 후속작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2026. 9. 5. "정은채", 우아함 뒤에 숨겨진 여러 얼굴 우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배우 정은채는 "안나"에서 차갑고 화려한 상류층 여성이었고, "파친코"에서는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이었어. "정년이"에서는 여성국극단의 왕자님이 됐고, 지금 "재벌X형사2"에서는 강력1팀을 이끄는 형사 팀장으로 등장하고 있지.특히 최근의 정은채를 보면 예쁜 얼굴이나 특유의 분위기를 캐릭터의 전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보여. 오히려 그 익숙한 이미지를 조금씩 걷어내면서 작품마다 다른 사람을 만들어가는 배우에 가까워 보여. "더 킹"에서 보여준 냉정함정은채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면 "더 킹: 영원의 군주"의 구서령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어.구서령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총리라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었어.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 사람이었지.. 2026. 9. 4. 한 이미지로 설명할 수 없는 배우, "이규형" 배우 이규형은 묘하게 특정한 이미지 하나로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어떤 작품에서는 수상한 사람처럼 보이다가, 어느 순간에는 코믹한 인물이 되고, 또 다른 작품에서는 누구보다 현실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되기도 하거든.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서는 사채업자 노자와 함께 움직이며 사건을 쫓는 형사 순용을 연기했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빼앗긴 소설가 문재를 둘러싼 추적극에서 순용은 거칠고 날카로운 성격을 가진 인물이야.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규형이 이 역할을 단순히 "거친 형사"로만 만들지 않았다는 거야. "비밀의 숲"에서 발견된 얼굴이규형을 이야기하면 역시 "비밀의 숲"을 빼놓을 수 없지.이 작품에서 이규형이 맡았던 인물인 윤세원 과장은 특임팀 안에서 크게 튀는 인물이.. 2026. 9. 4.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